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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명박 기자회견, 盧 죽음에 대한 보복이란 말은 선전포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7 18:26
2018년 1월 17일 18시 26분
입력
2018-01-17 18:14
2018년 1월 17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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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와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쓴소리를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남겨 “MB의 기자회견을 보면 전직 대통령으로 금도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 자신을 조사하라는 모습은 위장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보복이란 말은 일전을 하자는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계셔도 의혹이 있으면 조사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언급한 것은 비겁하다”고 꼬집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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