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난 3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모바일용 달력 사진을 올리면서 “청와대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계정,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네이버 블로그 친구가 되어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청와대 전속 사진작가가 촬영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 매 월의 중요 일정, 대통령의 연설문, 정책 메시지로 구성했다”면서 “2018에도 국민의 손을 잡고 소통할 청와대가 준비한 작은 선물.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가벼운 선물이니 부담 없이 받아 가시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모바일용 달력 1월에 ‘나라답게 정의롭게’라는 문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을 넣었다. 청와대는 “2018년 1월, 새로운 시작. 나라답게 정의롭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2월의 중요 일정으론 평창동계올림픽을 꼽았다. 청와대는 “2018년 2월 9일에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홍보대사인 문재인 대통령은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평창이 아시아의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3월의 중요 일정으론 세계 여성의 날을 소개했다. 청와대는 “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이다. 일터에서, 또 가정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들을 응원한다. 여성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4월의 중요 일정은 세월호 참사를 기리는 것이다. 청와대는 “4월. 세월호를 기억한다. 늘 기억하고 있었다. 잊지 않겠다.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밝혔다.
5월의 중요 일정은 5.18 민주화운동이다. 청와대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겠다. 국민의 생명과 존엄함을 하늘처럼 존중하겠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가치라고 믿는다”고 적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청와대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용사들과 호국영령을 기억한다. ‘보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긴다”고 설명했다.
7월은 ‘연차휴가 의무사용’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청와대는 “여름휴가를 떠나는 7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족이 함께 하는 저녁과 휴일을 보장하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 온 ‘연차휴가 의무사용’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8월의 중요 일정은 광복절이다. 청와대는 “8월 15일은 광복절. 지난 12월 중국 충칭의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대통령은 먼 곳에서 조국 광복의 소식을 전해들었을 애국지사들을 생각했다.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설명했다.
9월은 ‘어르신을 잘 모시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청와대는 “올해 9월부터, 만 65세 이상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어르신들께 매 달 25만원의 기초연금을 드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10월은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청와대는 “작년 10월부터 중증치매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대폭 줄었다. 치매의 진단과 치료, 간병은 가족만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국가가 책임지고 돕겠다”고 밝혔다.
11월의 중요 일정은 소방의 날이다. 청와대는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소방관, 경찰관, 사회복지사, 집배원 등 국민 생활과 함께 하는 현장 민생공무원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적었다.
12월은 1월과 마찬가지로 미소 짓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과 함께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며 소통하는 청와대가 되겠다’는 문구를 넣었다. 청와대는 “2019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언제나 국민 곁에서 소통하는 청와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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