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정권부터 朴정권까지 조사”… 한국당, 특활비 특검법안 발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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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7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의 특수활동비 부정 유용 의혹을 규명하는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하다며 관련 특검법을 발의했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의원 3명을 제외한 한국당 소속 의원 113명이 서명했다. 특검 법안은 수사 대상으로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특수활동비는 물론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특수활동비 관련 사건을 모두 포함시켰다.

다만 홍준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특검 요구가 ‘방탄용’으로 비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건은 검찰에 맡기고 나머지(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검찰의 특수활동비)를 특검이 수사하도록 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수용되지는 않았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자유한국당#특수활동비#국정원#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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