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정치공작’ 수사, 김관진으로…‘권력 사유화’ 사라져야 할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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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8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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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정애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한정애 의원 트위터 캡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28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이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정치공작을 총지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는 소식을 공유하면서 “권력의 사유화는 사라져야 할 적폐”라고 밝혔다.

한정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檢 ‘정치공작’ 수사, 원세훈 이어 김관진으로…MB 향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권력의 사유화는 사라져야 할 적폐”라면서 “저항이 거세겠지만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부대’ 운영 의혹과 관련해 김관진 전 장관을 출국금지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군 사이버사령부가 국내 정치에 개입한 사실을 알고, 이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원세훈 전 원장에 이어 김관진 전 장관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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