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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朴 정부, ‘비선실세 문건 유출사태’ 후 민정수석실서 특수용지 사용” 영상 공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18 11:49
2017년 7월 18일 11시 49분
입력
2017-07-18 11:46
2017년 7월 18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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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영상 캡처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비선 실세’ 문건이 유출된 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용지’를 써온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1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수상한 장비 철거작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민정수석실로 향하는 계단에 있던 검색대를 철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글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사무실로 올라가는 계단 두 곳 중 한 곳은 막아두고 다른 한 곳은 계단 가림막과 검색대가 있었다.
청와대는 이 검색대와 함께 놓여 있던 철제 장비를 소개하면서 “이 장비는 ‘특수용지’를 감지하는 센서”라며 “지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는 모든 문건을 이 특수용지로 작성해야 했다고 한다. 검색대를 통과하면 경고음이 울리는 특별한 종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비선 실세’ 문건이 유출된 뒤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이 지시해 설치된 장비”라면서 “뭔가 외부로 흘러나가면 안 되는 불법적 기밀이 많았던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조국 민정수석은 권위와 불통의 상징을 그대로 둘 수 없다면서 검색대와 계단 가림막을 철거하자고 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검색대는 지난달 30일에 철거됐다.
조 수석은 그러면서 ▲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을 구현하는 민정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 실천을 보좌하는 민정 ▲권력기관에 엄격하게 국민에 온화하게 다가가는 민정 ▲ 법률과 절차를 준수하는 민정 등 민정수석실 운영원칙을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조 수석이 민정수석실 소속 비서관과 행정관을 선발할 때 사적 연고를 일체 배제하고 능력과 경험만을 엄청 깐깐하게 봤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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