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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준서 구속에 따른 안철수 예상 발언…‘저는 모르는 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12 09:14
2017년 7월 12일 09시 14분
입력
2017-07-12 08:25
2017년 7월 12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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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서 구속’ 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입장을 예상하는 글을 올렸다.
정청래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준서 구속에 따른 안철수 예상 발언”이라며 “안철수입니다. 충격적입니다.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이건 새 정치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쁜 정치입니다. (고개 절레절레 흔든 뒤) 저도 괴로우니 저를 그만 괴롭히세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된 게 없습니다. 끝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박성인 판사는 11일 “범죄사실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영장실질심사 전, 동아일보 기자에게 “제보가 조작된 것을 몰랐다는 점을 영장심사 때 강조하려고 한다. 당이 나를 버리는 듯해 섭섭하지만 윗선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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