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부답’ 안철수, 뭐하나 했더니…강원도 속초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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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0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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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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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준용 제조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의 남동생 이모 씨에 대해 검찰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강원도 속초 맛집에 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10일 '엠엘비파크'에 '안철수예요'라는 글과 함께 한 식당에서 코를 풀고 있는 듯한 안 전 대표의 사진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속초 XXX'라고 식당 이름을 공개했다.

이후 글쓴이는 '안철수 후기'라며 "안철수 혼자 등지고 앉아 있고, 안철수 아내는 어떤 안경 쓴 중년 남자 분하고 같이 앉았다"며 "(식당) 주인이 사진 한 장 같이 찍자 했다. (안 전 대표는) 밥 먹으면서도 말 별로 없고 다 먹고 모자 쓰고 조용히 나갔다.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팔자 좋다", "잘 먹고 다니시네", "맛집투어?", "당은 난리 나고 제자는 구속되어서 인생 종 치게 생겼는데 나서서 수습하고 뭐 그런 거 하나 없이 여행 즐기는 이 자유분방한 모습"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안 전 대표가 아닌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이 해당 사진 속 남성의 팔에 있는 점과 안 전 대표의 팔에 있는 점이 동일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안 전 대표가 방문한 것으로 지목된 식당 측은 안 전 대표의 방문 확인 요청에 "잘 모르겠다"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한편 국민의당은 7일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 전 대표가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있을 경우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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