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정대협 찾아 ‘日 사죄’ 언급 논란 강은희, 마지막까지 최순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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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7일 1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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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민희 트위터
사진=최민희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퇴임을 하루 앞두고 위안부 피해자에게 “일본이 사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 “마지막까지 최순실스럽다”고 비꼬았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강은희 장관 퇴임 앞두고 정대협 찾아 "일본 사죄" 언급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는 6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강은희 장관이 이날 오후 5시 넘어 서울 마포구의 정대협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오셨다”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식사를 하시다가 손님을 맞이했는데 할머니께 일본 정부가 사죄했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할머니가 그런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셨다고 한다”며 “할머니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 아니고서야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김복동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현재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이다. 김 할머니는 건강 문제 때문에 함께 가지 못 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취임한 강 장관은 7일 오전 11시 이임식을 갖고 직을 마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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