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혜훈 신임 대표, 축하…바른정당, ‘보수의 본진’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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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6일 16시 14분


정의당은 26일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혜훈 의원을 향해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야당으로서 국민과 함께 걷는 ‘바른 공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바른정당이 이혜훈 신임 대표를 비롯해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혜훈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 정당’을 천명했다. 이는 바른정당이 기존 수구 세력과 결별하고, 개혁 보수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이라 본다. 올바른 개혁을 통해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이 기존 패권주의와 결별하고 정치 개혁을 표방한다는 점은 환영할만하다”면서 “정의당과 정치적 사안에 대한 입장은 달라도, 건전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경쟁하는 구도가 정착된다면 우리 정치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혜훈 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며, 앞으로 야당으로서 국민과 함께 걷는 ‘바른 공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이혜훈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최종 36.9%의 지지율을 획득,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혜훈 의원은 수락 연설을 통해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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