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北핵 억제태세 확고히…당장 대화 카드는 여건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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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4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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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임명된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강한 억제력을 강조하면서도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동시에 역임하는 1차장은 Δ안보전략 Δ국방개혁 Δ평화군비통제 관련 분야를 관리한다.

이날 이 1차장은 뉴스1을 통해 “제일 급선무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우리의 억제태세를 확고히 하면서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국가안보실에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대화 카드를 꺼내는 것은 여건이 좋지 않다”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자제가 되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분위기가 조성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1차장은 현역 시절 6자회담 국방부 대표,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북한정책 과장을 역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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