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문재인 대통령 구급차 양보…비로소 최고의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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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9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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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구급차 양보’에 대해 "최고의 권위"라고 표현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차량 ‘구급차 지나가도록 양보’ 열린 경호 아니라 천지개벽 격이고 사람이 먼저다 아니라 생명이 먼저다 격이다. 권위란 낮추면 낮출수록 높아지는 것이고 무소불위의 힘으로 붙이는 게 아니라 국민이 붙여줄 때 비로소 최고의 권위가 탄생된다"고 썼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 의전 행렬이 국립5·18민주묘지를 빠져나오고 있었다. 이 때 누군가가 다급히 소리쳤고, 문재인 대통령을 의전하던 경호 차량이 남성의 외침에 급히 멈춰 섰다.

그 순간 119 구급차가 빨간색 비상등을 켜고 문 대통령이 탄 차와 총기를 실은 경호 차량을 앞질렀다. 구급차 안에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쓰러진 A(54)씨가 실려 있었다. 119 구조대는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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