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 41.4%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 후보의 공약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뒤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41.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의 주요 공약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81만개 창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하여 민·관 협업체계 구축 ▲창업국가 조성 위해 창업지원 확대와 연대보증제 폐지 ▲실노동시간 단축 통한 일자리 나누기 ▲비정규직 격차 해소로 질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 ▲최저임금 1만원 인상(2020년까지, 소기업·자영업자 지원 대책 병행 마련) 등이 있다.
또한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청사로 이전, 인사시스템 투명화, 대통령 경호실 폐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및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 및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추진 ▲국가정보원을 해외안보정보원으로 전면 개편 ▲감사원 독립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 외에 ▲‘국가청렴위원회’ 설치 등 반부패 개혁 위한 제도적 장치 보완 ▲재벌의 불법경영승계, 황제경영, 부당특혜 근절 등 재벌개혁 추진 ▲문어발 재벌의 경제력 집중 방지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원천 배제 추진 ▲입시·학사비리 연루된 대학은 각종 지원 배제·중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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