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PK패륜집단 발언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이 가짜뉴스 만든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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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8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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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책단장이 ‘PK는 패륜집단’ 발언 논란으로 단장직을 사임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가짜뉴스대책단장이 가짜뉴스 만든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7일 트위터에 "문재인 캠프 문용식 단장 ‘PK는 패륜집단’ 발언은 가짜뉴스대책단장이 가짜뉴스 만든 꼴이고 부산·경남 문재인 지지표 패륜집단 지지표 꼴이다. 부산·경남 ‘패륜집단 결집’은 지역감정의 걸작 꼴이다. PK가 패륜집단이면 광주·전남(KJ)는 XX집단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 4일 유세활동 중, 사시 준비 중이던 자신을 구박하고 결혼에 반대했던 장인에 대해 언급하며 "(검사가 된 후) 장인을 집에 못 오게 했고 장모만 오게 했다. 용돈도 장모님한테만 주면서 영감탱이(장인)와 나눠 쓰면 앞으로 한 푼도 안 주겠다고 얘기했다. 그렇게 26년을 살았다"고 회고했다.

이에 문용식 단장은 6일 SNS에 "PK(부산 경남) 민심이 바닥이다. 패륜 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라는 글을 올렸다.

홍 후보측은 즉각 "문 후보 측에서 PK·TK(대구·경북)·부울경 사람을 전부 합쳐 '패륜 집단'이라고 욕했다"며 반발했다.

논란이 일자 문 단장은 "패륜이란 단어는 장인을 영감이라 부르며 집에도 못 오게 한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가리킨 것"이라고 해명하며 단장직에서 사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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