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TK홍의락 복당, 정권교체 대의에 합류해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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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4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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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복당을 선언한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을 향해 “정권 교체의 대의에 합류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의락 의원님, 입당을 환영한다”며 “당에 대한 개인적인 섭섭한 마음이야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정권교체의 대의에 합류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의락 의원은 이날 복당 기자회견에서 “작년에 탈당하고 1년2개월 됐다”며 “1년 전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난 바 있지만, 대선국면이 종반으로 치닫는 지금 대구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에 대한 섭섭한 마음, 물론 여전히 있지만, 이러한 현실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며 앉아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대구가 보수를 성찰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 적어도 구시대 정치에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해 2월 20대 총선 공천 당시 컷오프된 데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홍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지역 주민들도 ‘나름의 길을 정한 것 같다’고 지지해주는 분들과 일부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격하게 항의하는 분도 있다”면서 “불가피성과 대구 지역에 대한 애정, 진정성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설명을 드릴 생각이다”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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