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비용 재협상 가능성…이인제 “美 부담으로 이미 합의된 일, 흥분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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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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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사드 비용’ 논란과 관련해 "상식선에서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난데 없는 트럼프의 사드비용 10억불, 한미FTA 얘기로 시끄럽다. 흥분할 필요가 없다. 다 상식선에서 해결될 문제다. 일본, 중국, NAFTA도 그렇게 되고 있다. 사드비용은 미국부담으로 이미 합의된 일이고, FTA도 당당하게 대응하면 된다."고 글을 올렸다.

1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양국이 사드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양국 간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사드와 관계된 문제, 향후 우리의 국방에 관계된 문제는 (앞으로) 우리의 모든 동맹국들과 할 것과 마찬가지로, 재협상하게 될 것이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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