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자기 얼굴 새긴 ‘상품’ 판매…대선 출마 자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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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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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경영 SNS 및 이베이 캡처
사진=허경영 SNS 및 이베이 캡처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1일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허 전 총재의 굿즈(Goods: 상품)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허경영 전 총재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경영 2017년 달력” 판매 홍보물을 게재했다. 달력은 달마다 허 총재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실려 있으며, 그의 명언들이 적혀있다. 그는 달력 1부에 만 원·10부에 10만 원이며, 20부 이상은 가격 문의하라는 글과 주문 방법을 안내했다.


주문 방법은 전화 주문과 문자 주문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게시물에는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공개돼있다.

또한 허 전 총재는 “허경영 사진 3종 세트”와 “허경영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전파차단 스티커·방수코팅 에폭시 스티커·지갑 소장용 카드 판매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 지갑 소장용 카드에는 “하루에 세 번 허경영을 외치면 행운이 옵니다”라는 문구가 명시돼있다.

아울러 ‘허경영 티셔츠’는 그의 얼굴과 한국말이 프린트돼있는데, 이 티셔츠는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외국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도 판매 중이다. 이베이에서 허경영 티셔트는 19.99달러(한화2만285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허경영 전 총재는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지모임 ‘국민정치혁명연대’ 출범식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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