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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독극물 살해 이유, 1월 평양 복귀 지시 거부했기 때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24 12:13
2017년 2월 24일 12시 13분
입력
2017-02-24 12:06
2017년 2월 24일 12시 0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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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이 지난달 평양으로 돌아오라는 북한의 지시를 거부했다가 독극물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4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김정남에게 올 1월까지 평양에 돌아오도록 요구했다”며 “이를 거절해 살해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에게 평양 복귀를 요구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올 4월 ‘망명정부’ 수립 선언을 위한 탈북단체들의 움직임을 감지”한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탈북자단체 행사에서 ‘북한 망명정부’ 구상이 처음 나온 이후 해외 탈북자단체가 김정남과 접촉해왔고, 이 움직임을 북한이 포착했다는 관측이다.
실제 영국에서 활동하는 ‘국제탈북민연대’의 김주일 사무총장도 작년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인편을 통해 김정남과 접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김정남과 함께 북한 망명정부 수립시 추대 가능성이 제기돼온 김정은의 숙부 김평일 체코 주재 북한대사는 아예 탈북자단체들의 접촉 시도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은 이날 김정남 살해에 독극물 VX가 사용됐다고 공식 밝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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