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최순실 특검 소환 불응…작년까진 국정농단, 새해부턴 특검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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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30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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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특검 소환 불응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30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에 불응한 것에 대해 “새해부터 특검농단”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특검 소환통보에 최순실은 강압수사를 주장하며 거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뇌물 수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최 씨 측은 특검의 강압수사에 대한 발표를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신 총재는 이에 대해 “강압수사가 아니라 구치소에서 신년 점을 봤겠지”라며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무당굿 40년이면 점 정도는 스스로 보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최순실의 두 얼굴은 작년까진 국정농단, 새해부턴 특검농단이다”라고 비판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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