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7차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을 18번 반복한 것에 대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크게 분노했다.
이날 국조특위의 위증 고발을 이유로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혔던 조 장관은 국조특위의 동행명령장 발부로 오후 2시 반부터 속개된 청문회에 참석했다.
특검의 위증 여부 수사 중이라며 블랙리스트 관련 답변을 피하던 조 장관은 이용주 의원의 18번의 반복 질문으로 블랙리스트 존재를 사실상 인정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를 본 박사모 회원들은 “이용주가 악을 쓰고 조 장관을 고문하고 있네”, “소리 지르고 발악하는 거 보고 심장마비 올 뻔”, “윽박지르며 증인이 대답할 시간도 안 주네”, “(이용주 의원에게)18원씩 입금합시다”, “국개 수준하고는”,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 하나 못 이기고 소리만 버럭 질러대는 한심한 XX들”, “방송국에 전화해서 욕 좀 하려니 통화 중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봇물을 이뤘다. 특히 한 회원은 “조윤선 ‘박대통령, 민주주의에 철저한 분이라 믿어’ 이 기사에 응원의 메시지를 달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회원들은 “조윤선 장관님 응원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의 대를 이어 정통 보수를 이으십시오”, “조윤선 장관님 볼수록 예쁘다. 세상은 요지경”, “청문회를 즐기며 놀다가신 조 장관님 최고”, “조 장관 청문회 대응 잘했다, “이혜훈 같은 여자는 안된다. 다음 국회의원 선거 때 나오길”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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