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이용주 악을 쓰네…조윤선 하나 못 이기고 소리만 지르는 한심한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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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0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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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9일 열린 7차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을 18번 반복한 것에 대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크게 분노했다.

이날 국조특위의 위증 고발을 이유로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혔던 조 장관은 국조특위의 동행명령장 발부로 오후 2시 반부터 속개된 청문회에 참석했다.

특검의 위증 여부 수사 중이라며 블랙리스트 관련 답변을 피하던 조 장관은 이용주 의원의 18번의 반복 질문으로 블랙리스트 존재를 사실상 인정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를 본 박사모 회원들은 “이용주가 악을 쓰고 조 장관을 고문하고 있네”, “소리 지르고 발악하는 거 보고 심장마비 올 뻔”, “윽박지르며 증인이 대답할 시간도 안 주네”, “(이용주 의원에게)18원씩 입금합시다”, “국개 수준하고는”,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 하나 못 이기고 소리만 버럭 질러대는 한심한 XX들”, “방송국에 전화해서 욕 좀 하려니 통화 중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봇물을 이뤘다. 특히 한 회원은 “조윤선 ‘박대통령, 민주주의에 철저한 분이라 믿어’ 이 기사에 응원의 메시지를 달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회원들은 “조윤선 장관님 응원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의 대를 이어 정통 보수를 이으십시오”, “조윤선 장관님 볼수록 예쁘다. 세상은 요지경”, “청문회를 즐기며 놀다가신 조 장관님 최고”, “조 장관 청문회 대응 잘했다, “이혜훈 같은 여자는 안된다. 다음 국회의원 선거 때 나오길”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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