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의원 “조윤선 ‘리스트 실행 관여 無’ 발언 다소 이해”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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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9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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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방송 캡처
사진=국회방송 캡처
“조윤선 장관이 리스트 작성이나 실행에 관여한 적도 없다고 이야기한 부분은 다소 이해가 간다”는 새누리당 엄용수 의원의 9일 ‘최순실 게이트’ 7차 청문회 질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엄용수 의원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에서 “아마 장관이 들어갔을 때 이미 리스트가 존재·실행되고 있었던 거 같고, 피해 본 사람이 있었던 것 아니겠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엄용수 의원은 “어떤 형식으로 (리스트가) 실행이 되고 있었든, 장관에게까지 뭐가 어떻게 됐는지 보고는 안 됐을 것”이라면서 “아마 이런 관리는 역대 어떤 정권도 비공식적으로 해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용수 의원의 발언이 국회방송 등을 통해 그대로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pea****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차라리 개그맨 엄용수를 데리고 와라”고 꼬집었고, 소셜미디어 상에는 “엄용수 의원 뭔 소리지? 장난해?(pin****)”, 엄용수 의원이 휴대폰 바꾸고 싶은가 봐요. 이제 특검까지 지적하네?(ksj****)” 등의 비난 글이 이어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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