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유진룡, 오죽 했으면 김기춘 한 대 갈기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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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7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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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영길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송영길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7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면 따귀를 때릴까봐 (청문회에 불참했다)”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오죽 했으면 김기춘을 한 대 갈기고 싶었을까”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월호 7시간을 은폐하기 위해 해경해체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바 있는데 오늘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일부 확인을 해주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내각총사퇴를 주장했던 유진룡 전 장관을 해임시키고, 마지막에 악수도 안하고, (유 전 장관이) 오죽 했으면 김기춘을 한 대 갈기고 싶었을까”라고 적었다.

한편, 유진룡 전 장관은 27일 오후 방송되는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청문회 불출석 사유에 대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면 따귀를 때릴까봐 (그랬다)”면서 김 전 실장이 위증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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