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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순실 혐의 전면 부인에 “충분히 입 맞췄다는 뜻…오리발 작전 시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20 10:43
2016년 12월 20일 10시 43분
입력
2016-12-20 10:41
2016년 12월 20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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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20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60·구속기소)가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에 대해 “충분히 입을 맞췄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시간과 권력은 내편이고 국민은 지칠 것이라는 믿음에서 오리발 작전이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최순실 씨는 이날 국정농단 사건 첫 재판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한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 씨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최 씨는 “혐의를 전부 인정할 수 없는 것이 맞느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것인지’라는 질문에는 “독일에서 왔을 때 어떤 벌이라도 받겠다고 했는데 들어온 날부터 많은 취조를 받았다”면서 “이제 정확한 사실을 밝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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