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D-1…노회찬 “부결 시 국회 해산·총선 다시 실시해 21대 국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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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8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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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회찬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노회찬 소셜미디어 캡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탄핵 소추안이 부결될 시 즉각 (국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다시 실시해 21대 국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럴 일이 없어야겠지만 만에 하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부결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사직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이 부결된다면 국회는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면서 “즉각 (국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다시 실시하여 21대 국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위해 ‘의원직 총사퇴’라는 초강수를 내걸었다. 사실상 탄핵안 부결시 ‘국회 해산’이라는 배수진을 친것.

더불어민주당은 의총에서 탄핵안 부결 시 소속 의원 121명 총사퇴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직을 걸고 결의를 다지는 차원으로, 오늘 전원이 사퇴서를 쓰는 게 마땅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의총에서 탄핵안 부결 시 의원 38명 전원 총사퇴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의당도 탄핵안 부결 시 의원직 총사퇴 입장을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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