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조카 장시호, 오후 3시30분 청문회 출석…동행명령장 발부에 태도 바꿔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7일 15시 05분


코멘트
최순실 조카 장시호, 오후 3시30분 청문회 출석…동행명령장 발부에 태도 바꿔
최순실 조카 장시호, 오후 3시30분 청문회 출석…동행명령장 발부에 태도 바꿔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7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다.

장시호 씨는 지난 5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실제 이날 오전 회의에는 불출석했다. 하지만 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오후 청문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태도를 바꿨다. 장시호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이권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성태 최순실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장시호 씨가 출석 의사를 밝혔고, 지금 청문회 장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장시호 씨는 오후 3시 30분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순실 씨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다른 증인들은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최순실 장시호 안종범 정호성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최순득 안봉근 이재만 유진룡 증인 11명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국회 출석을 명하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