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朴대통령 탄핵 반대 명단 공개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등 1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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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30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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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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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이라며 16인의 실명을 공개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탄핵반대 국회의원(16명) :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정갑윤, 윤상현, 정우택, 민경욱, 김상훈, 이완영. 추가 확인되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표 의원이 이날 오전 ‘박근혜 탄핵반대 국회의원’ 10인의 명단을 1차로 공개한 이후 추가로 공개한 명단이다.

표 의원이 1차로 공개한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명단에는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의원 등 10명이 포함됐다.



앞서 표 의원은 “비박(비박근혜) 일부의 주저로 12월 2일 탄핵추진에 걸림돌 생겼다고 하는데, 야3당은 2일에 추진한다. 주저나 반대, 불참 새누리당 의원들, 제가 명단 공개한다. 자신 있으면 9일로 미루자, 협상하자, 대안 모색하자 해 보라. 단 명단 공개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표 의원은 “저는 원래 정치인이 아니며, 정치적 문법이나 정략, 인맥 이런 거 전혀 모르고 없다”며 “국민 여러분이 정치 감시하고 개혁하라 보내주신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으로 효용성 다 할 때 까지 전력질주하고, 다음 주자에게 바톤 넘긴 뒤 후회없이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곧 국회의원 300명 전체의 박근혜 탄핵관련 입장을 분류해 공개하겠다. 새누리당 의원 중 탄핵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은 분들은 중립이나 보류로 분류하겠다. 보좌진이나 지지자께서는 의원 입장 확인 후 알려주시면 수정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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