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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진짜 위기가 시작됐다, 지금은 개각할 타이밍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02 16:57
2016년 11월 2일 16시 57분
입력
2016-11-02 16:50
2016년 11월 2일 16시 5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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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각에 대해 "진짜 위기가 시작됐다"고 혹평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호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인사를 할 타이밍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극복은 국민 신뢰의 회복이다. 이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대통령의 진솔한 고백과 책임 인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거국적 위기 극복을 위한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 협치의 바탕 위에 총리를 비롯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야당과는 물론이고 소통도 없는 일방적 인사발표는 위기 극복의 해법이 아니다"고박 대통령의 개각 단행을 비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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