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계복귀’ 손학규 “강진서 다산과 상상대화 통해 만든 저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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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0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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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학규/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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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칩거 생활을 마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진에서 다산의 질문에 대답하는 상상의 대화를 끊임없이 나누었다”면서 “송구한 마음으로 나의 목민심서 강진일지를 세상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0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남도 강진에서 머무르며 정치라는 짐을 내려놓고 저의 삶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학규 전 대표는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면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목민심서 작업을 했던 곳”이라면서 “저도 나라를 위해 책 한 권쯤 쓰는 게 도리다 싶어 칩거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산의 18년 생활에 비하면 제가 머문 생활은 너무나 짧고, 수 백 권의 책을 쓴 다산의 업적에 비교하기 힘들지만 저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서 다산의 질문에 대답하는 상상의 대화를 끊임없이 나누었다”면서 “송구한 마음으로 나의 목민심서 강진일지를 세상에 내놓는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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