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3당 원내대표 회담 제안 아니다…그런 얘기 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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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30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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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3당 원내대표 회담 제안 아니다…만나면 그런 얘기 하자는 것”
정진석 “3당 원내대표 회담 제안 아니다…만나면 그런 얘기 하자는 것”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 자신이 국정감사 파행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3당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공식 회담을 제안 한 게 아니다”고 부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북핵 및 사드본부 간담회’ 중 기자들과 잠깐 만나 “3당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한 게 아니라 앞으로 만나게 되면 그런 걸 이야기해야 되지 않겠나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앞으로 만난다면 국회의장이 헌법과 국회법을 준수하고 중립적 의무를 다하는 게 무엇인지 책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 의회민주주의를 복원하고 국회파행을 근본적으로 막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다수 언론이 3당 원내대표 회담 제안으로 해석해 보도했다.

하지만 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부인한 것.

그는 “여야 간에 앞으로 대화가 이뤄지면 이런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예를 들어 이야기 한 것”이라며 “3당 원내대표 테이블을 마련하자는 게 아니고, 수석 원내부대표들끼리 만나서 진전킬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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