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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지진, 핵실험 가능성 조사 중”…日 정부도 핵실험에 무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09 10:52
2016년 9월 9일 10시 52분
입력
2016-09-09 10:41
2016년 9월 9일 10시 41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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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9일 오전 북한의 지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의 사례를 감안하면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관계부처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해 북한 지진 관련 정보수집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도 우리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북한 지진이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 지진일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북한 풍계라 핵실험장 인근에서 9일 오전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날 오전 9시(북한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북한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와 중국지진센터도 각각 규모 5.3, 5.0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우리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5.0으로 발표했다.
진앙은 북한 청진 남서쪽 78㎞ 부근으로,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이다. 진원의 깊이는 USGS와 중국지진센터는 0㎞라고 밝혔다. 유럽지진센터는 진원 깊이를 당초 2㎞라고 밝혔다가 15km로 수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9일 정권수립기념일을 맞아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인공지진 발생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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