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235명 광복절 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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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제71주년 광복절(15일)을 기념해 미국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민찬호 선생(1877∼1954)을 비롯한 애국지사 235명을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 훈격별로는 건국훈장 152명(애국장 58명, 애족장 94명), 건국포장 26명, 대통령 표창 57명 등이다.

민 선생은 일제강점기 하와이 한인단체를 주도하면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다.

중국인 여성 혁명가 두쥔후이(杜君慧·1904∼1981) 선생도 애족장을 받는다. 두 선생은 1929년 중국 광저우에서 항일 운동을 하던 운암 김성숙 선생과 결혼한 뒤 한국 독립운동을 적극 후원하고, 1943년 임정(臨政) 외무부 요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상호 군사전문 기자 ysh1005@donga.com
#독립유공자#광복절#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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