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사람과 일자리를 이어온 10년 “고마워요”

  • 동아일보

‘국가 고용정보 인프라의 허브 기관’을 표방하며 2006년 3월 31일에 문을 연 한국고용정보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고용정보원은 3월 30일 충북 음성군 고용정보원 대강당에서 고용정보원 전·현직 임직원과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고용정보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고용정보원 10년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10년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고용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 등 수요자 맞춤형 시스템과 콘텐츠를 강화했다.

고용정보원은 2010년 워크넷, 2014년 고용보험전산망과 일모아시스템, 2016년 직업능력개발정보망(HRD-Net)까지 고용정보시스템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전면 개편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 개선 노력을 통해, 2006년 개원 당시 약 20만 명이던 워크넷의 일평균 방문자 수가 2016년 2월 말 현재 75만4000명으로 증가했고, 워크넷을 통한 연간 취업성공 건수 역시 2012년부터 100만 건을 넘어선 후 2015년에는 191만 건까지 올라갔다.

유길상 원장
유길상 원장
고용보험전산망은 실업급여, 고용안정지원금 같은 고용보험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면서 고용시장 안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으며 HRD-Net은 구직자와 기업이 각종 직업훈련 정보와 제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능력중심 사회 정착을 지원했다.

유길상 고용정보원장은 “고용정보원은 우리 사회가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풀어 실업을 줄이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게 함으로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 등 국가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며 “이제 지난 10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전 직원이 힘과 뜻을 모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속으로 웅비하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또 다른 1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한국고용정보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