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4210만명… 60대 이상 4년새 20%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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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

4·13총선에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 수가 4210만398명(재외선거인 포함)으로 확정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총선의 선거인 수는 19대 총선 당시(4020만5095명)보다 189만여 명(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유권자 수는 19세와 30대를 제외하면 전 연령층에서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 유권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재외선거인을 제외하면 60대 이상은 983만7466명으로 19대 총선 때보다 20.5%(167만5623명)나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761만4800명으로 지난 총선에 비해 7.4%(60만5346명)가 줄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젊은이는 줄고 장년층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분포로는 경기도가 23.8%(1002만8945명)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가 0.4%(16만7763명)로 가장 적었다. 전국의 투표소는 1만3837곳으로 19대 총선(1만3470곳) 때에 비해 367곳이 늘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총선#유권자#선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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