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文부인들도 ‘총선 지원 앞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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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6/野 주도권 싸움]


4·13총선 유세가 본격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문재인 전 대표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활동 폭도 넓어지고 있다.

그간 대외 활동을 자제했던 김 교수는 26일 서울 강북을 박용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 교수는 김 대표의 사퇴 파동 당시 문 전 대표와의 회동에 배석하는 등 정치적 조언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주말 광주 방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사람(김 교수)이 돌직구쇼(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쇼’)를 오래 한 박용진 강북을 후보 팬이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 부인 김 여사는 24일 서울 마포을 손혜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26일에는 서울 서초갑 이정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김 여사와 손 후보는 숙명여중고 동창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 후보는 야권의 열세 지역에 출마해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김미경#김정숙#선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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