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30일부터 美 핵안보정상회의 참석…2~5일 멕시코 방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6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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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전세계 52개국 지도자와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터폴, 유럽연합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변화하는 핵 테러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핵 안보 강화를 위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속적인 국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정상성명(코뮈니케)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상회의에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문제도 중점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주요 국가 정상들과 별도 정상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며 “해당국들과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 박 대통령과 니에토 대통령은 다음달 4일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 경제 문화 글로벌이슈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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