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준영·김민석, 김종인 야권 통합 제안에 “열린 마음으로 통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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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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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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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준영·김민석 공동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 통합 제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준영·김민석 공동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더민주가 진정성 있는 개방적 자세를 견지한다면 열린 마음으로 모든 논의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야당의 계파패권주의로 촉발된 현재 야권분열은 기대만큼의 방향과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실패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제1야당도, 대안야당 세력도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여당에 일방적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야권이 4·13월 총선 승리를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권이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서 야권 통합을 제안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면서 “더민주는 먼저 당내 상황부터 정리하기 바란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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