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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필리버스터] 이석현 부의장 “소변 보고 안 보고는, 진실과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7 13:36
2016년 2월 27일 13시 36분
입력
2016-02-27 13:33
2016년 2월 27일 13시 33분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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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보고 연설하느냐 소변을 안보고 연설하느냐. 그건 진실과 상관없는 껍데기일 뿐이다.”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7일로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석현 국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통 의원들은 5시간, 7시간 등 긴 시간 동안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꼬박 서서 필리버스터 발언을 이어간다. 그러다 보니 갑작스러운 생리 현상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이석현 부의장은 이날 오전 4시 40분부터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에게 “7시간 넘게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라며 “화장실에 갔다 오라시라”고 강력하게 권유했다.
이석현 부의장은 거듭 “화장실에 갔다 와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달라. 갔다 와야 나중에 다른 의원들도 화장실에 갈 수 있다”고 권했다. 이어 “소변 보고 안 보고는 진실과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나중에 가겠다. 역시 훌륭하신 이석현 부의장님”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부의장은 26일 서기호 의원이 필리버스터 발언 중 자주 물을 마시자 “필요하면 본회의장에 딸린 부속 화장실에 3분 내로 다녀오라”고 배려하기도 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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