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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필리버스터] 정청래, 안철수 겨냥 “6월 항쟁 때 뭐했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7 14:11
2016년 2월 27일 14시 11분
입력
2016-02-27 13:01
2016년 2월 27일 13시 01분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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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테러방지법 국회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17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새정치를 주장하시던 분들, 87년 6월 항쟁 때 무얼 했는가”라며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정청래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을 향해 “밖에서 저에게 뭐라 하시는 분들, 대통령 직선제 6월 항쟁 때 뭘 했느냐?”라며 “그때 반대했죠? 그러면 대통령 선거 앞으로 하지 말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운동권을 비판하던 분들,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때 당신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라며 “87년 6월 항쟁 때 이한열 열사, 당시 연세대 대학생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돌아가셨다. 그런 게 바로 테러”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제와 관계없는 발언”이라는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저는 88년 9월에 안기부에 끌려가 이름모를 모텔에서 팬티바람에 3시간동안 죽지 않게 두들겨 맞았다”며 “이런 국정원에게 무소불위의 권한, 영장도 없이 핸드폰 도청 감청까지 줘야 하겠나”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저는 테러방지법이 장기 집권 음모라고 생각한다”라며 “테러방지법 보다 국정원 권략남용 방지 법안이 먼지다. 국정원은 필요하지만, 제대로 된 국정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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