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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회 연설, 시민단체 “확고한 입장 환영” vs “총선이슈 선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6 16:47
2016년 2월 16일 16시 47분
입력
2016-02-16 16:39
2016년 2월 16일 16시 3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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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회 연설, 시민단체 “확고한 입장 환영” vs “총선이슈 선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 도발에 강경하고 단호한 대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사회시민단체들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 후 한국자유총연맹은 "박 대통령의 확고한 입장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뿐 아니라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위한 모든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를 통일준비 차원에서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개성공단 진출 기업들의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북한 핵미사일의 첫 번째 피해자이자 당사자는 대한민국이라는 박 대통령의 인식에 전적으로 동감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참여연대는 박 대통령의 연설을 '독단적 결정'이라고 비판 했다.
참여연대는 '국민에게 자신의 독단적 결정 무조건 따르라는 대통령'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 "남북관계 단절과 한층 고조되는 군사적 대립에 불안해하는 국민에게 자신의 독단적 결정을 따르라고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근거 없는 주장을 다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역시 "극단적인 남북대결에 정권과 국민의 대결까지 부추긴 대통령 국회연설"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반북과 안보이슈를 극대화해 총선이슈를 선점하고자 하는 정치적 수단"이라면서 "이번 국회연설은 민생과 국내 정치는 물론 남북관계 발전에 아무런 긍정적 의미도 없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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