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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성공단 기업들 “전시상황도 아닌데 군사작전 하듯 중단 결정” 불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2 16:09
2016년 2월 12일 16시 09분
입력
2016-02-12 16:08
2016년 2월 12일 16시 0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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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동아일보DB)
개성공단 기업들 “전시상황도 아닌데 군사작전 하듯 중단 결정” 불만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 우리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약속을 믿고 박근혜표 개성공단인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매진해 온 우리에게 정부는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간적 말미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정부의 엄중한 상황인식을 이해하지만 전시상황도 아닌 상태에서 군사작전을 하듯 설 연휴에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결정한데 대해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성공단의 전면 중단으로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중지시킬 수 있다면 열 번이라도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해야 하지만 개성공단을 닫는다고 해서 핵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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