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安, 원내교섭단체 불가능…추가탈당 많아야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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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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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29일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세력의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 가능성을 낮게 봤다.

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안 의원 측의) 교섭단체 구성은 애초에 어렵다”며 “현재 탈당하신 분이 6~7분 되시고 앞으로 추가로 나가실 분이 많아야 5명 이내이기 때문에 원내교섭단체는 어차피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권은희·최재천 의원이 탈당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 탈당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선 “수도권에서는 추가로 탈당하실 의원이 거의 없으신 것으로 보고 있다. 있더라도 한두 명 수준일 것”이라며 “저희가 열심히 만나서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거의 분당 수준으로 탈당 의원이 20~30명까지 가지 않겠느냐 이렇게 예측했었는데 지금은 서너 명 수준 이하로 줄었다”면서 “전국적으로 급격히 진정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불안해하는 우리 지지자들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많이 진정이 됐다”고 했다.

우 의원은 특히 “조기선대위 안이 나온 이후에 상당수의 탈당 예상 의원들이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하면서 “그래서 지금 언론에서 예측하는 것처럼 분당 수준으로 가지 않는 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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