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재산 2억7497만원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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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자서전 인세에 급여 상당부분 저축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억7497만1000원이 늘어난 28억3358만5000원으로 신고됐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예금에서 증가액이 가장 컸다. 박 대통령의 신고 재산 중 예금액은 지난해보다 2억9491만1000원이 증가한 5억3358만5000원이었다.

박 대통령은 예금이 늘어난 사유를 ‘인세 등 증가’라고 신고했다.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를 비롯한 그의 저서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자서전은 지난해 5월 중국에서 번역 출간돼 6개월 만에 15만 부가 판매되고 인터넷 서점의 정치인물 전기 분야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지난해 박 대통령의 연봉 1억9225만 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까지 살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은 23억 원으로 신고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박근혜#재산#고위공직자#자서전 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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