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CNN에서 “日 역사인식, 공동 번영에 큰 장애” 지적하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4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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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화면 캡처
KTV 화면 캡처

‘朴 대통령 '공동번영에 큰 장애' 발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CNN 인터내셔널이 방영한 특집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그릇된 역사인식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한국 시각) 미국 CNN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리딩 위민(Leading Women)'에서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가 신뢰관계를 해치는 것으로 공동의 번영과 이익을 위해서 나아가는 데 큰 장애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동북아에서 한국을 비롯한 이웃나라들이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호적으로 같이 힘을 합칠 수 있는 미래를 남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CNN '리딩 위민'은 세계 정상급 여성들의 일과 삶, 생각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CNN은 박 대통령이 선두 국가의 지도자로서 주변국들과의 화합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대신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일은 굉장히 힘들었지만 지금 정치를 하는 데에도 그때의 경험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1990년대 말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의 고통을 보고 있을 수만 없어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CNN인터뷰 내용은 14일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공동 번영에 큰 장애'는 포털사이트 주요 검색어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의 '공동 번영에 큰 장애' 발언 내용을 SNS에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朴 대통령 '공동번영에 큰 장애' 발언. 사진=K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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