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들 스위스 직업교육 체험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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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韓-스위스 정상회담

첫 스위스 국빈방문… 親韓 인사 접견 1963년 수교 이후 스위스를 처음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베른의 한 호텔에서 롤프 뤼티 스위스-한국문화협회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스위스의 친한(親韓)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베른=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첫 스위스 국빈방문… 親韓 인사 접견 1963년 수교 이후 스위스를 처음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베른의 한 호텔에서 롤프 뤼티 스위스-한국문화협회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스위스의 친한(親韓)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베른=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 겸 외교부 장관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분야와 중소기업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직업교육을 한국 학생들이 스위스 현지 산업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1일 스위스 직업교육 체계를 살펴보기 위해 현지 상공업 직업학교를 찾는다.

박 대통령은 1963년 2월 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이후 스위스를 국빈 방문한 첫 한국 대통령이다. 스위스 대통령은 연방의회에서 4년 임기로 선출한 7명의 각료가 입각 순서에 따라 돌아가며 1년씩 맡는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상대로 맞춤형 한국 투자설명회(IR)를 연다.

18일 스위스 베른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다음 날 현대 추상회화의 시조인 파울 클레 특별전에 이어 한국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판타지’ 공연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화가는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라는 클레의 말을 인용한 뒤 “양국 문화교류가 더욱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른=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박근혜 대통령#스위스#정상회담#직업교육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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