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사지업소 출입 논란… 이참 관광공사 사장 사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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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사지업소 출입 논란에 휩싸였던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이 15일 사퇴했다.

이 사장은 이날 발표한 ‘사퇴의 변(辯)’을 통해 “현직에 있으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입증하고 법적인 절차를 밟아 훼손된 명예를 회복할 자신도 있지만 이 상태로는 공사 조직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해 보여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이 된 장소는 합법적인 (마사지) 업체였다”면서 “저녁식사 전에 휴식을 위해 방문했으며 (비용이) 큰 금액이 아니어서 공동경비에서 지출했다”고 해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설 연휴 개인휴가 때 일본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일행 중 한 명이었던 관광공사 용역업체 전(前) 임원은 최근 “이 사장이 일본 요시와라의 ‘소프랜드’라 불리는 퇴폐업소에 들렀고 (상담차 만난) 일본 회사 측에서 수십만 원의 비용을 냈다”는 내용을 언론에 제보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마사지업소#이참 사퇴#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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