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011년 탈북한 뒤 국내에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려 시도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잠입 및 탈출 등)로 H 씨(24)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H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서울 전남 목포시 등 전국을 돌며 막노동을 하며 생활했다. 최근 중국행 비행기 표를 끊기 위해 중국 비자를 여러 차례 신청했지만 거절당했고 자신이 거주하던 광주 광산구 아파트의 살림살이를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H 씨는 지난해 11월 재입북해 북한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광혁 고정남 부부와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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