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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조평통 “南 새 정권도 동족대결의 길 간다” 비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26 19:38
2013년 3월 26일 19시 38분
입력
2013-03-26 18:08
2013년 3월 26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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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부자 동상 정밀타격 계획'에 반발
북한은 26일 남한의 일부 언론이 보도한 '김일성 부자 동상 정밀타격 계획'에 반발하며, "남조선의 새 정권이 리명박 역적패당과 다름없이 동족대결의 길에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괴뢰군부깡패들이 평양을 비롯한 공화국의 대도시들에 정중히 모신 우리의 최고 존엄의 상징인 수령 영생, 수령칭송의 기념비들을 미싸일로 정밀 타격할 계획을 짜놓았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대변인은 "천벌을 맞을 괴뢰군부깡패들의 극악한 대결망동은 청와대 안방에서 풍겨내는 독기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미 선포한 대로 온갖 악의 본거지인 청와대를 비롯한 대결모략의 소굴들을 흔적도 없이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대응의지를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으로 과시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략미사일 부대와 장거리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킨다"고 선언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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