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부장관 “남한 방어하기 위한 모든 전력 갖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8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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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18일 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 양국은 남한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카터 부장관은 "미국의 아시아 지역에 대한 재균형 전략에서도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터 부장관은 또한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아시아 국가를 순방하면서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지금이 한미동맹에 있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의 강력함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한미동맹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한미 양국 국방부는 긴밀히 협조하면서 미국의 능력과 한국의 능력을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매일 연습하고 훈련을 함으로써 한미 동맹의 진가가 더욱 발휘될 수 있도록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4개국을 순방 중인 카터 부장관은 이날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과 잇따라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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