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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백령도 타격임무 포병부대 잇달아 시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12 15:20
2013년 3월 12일 15시 20분
입력
2013-03-12 02:57
2013년 3월 12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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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내도방어대·4군단 산하 장사정포 부대 시찰연평도 포격 이틀 전 김정일과 방문한 룡정양어장도 현지지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월내도방어대와 제641군부대 산하 장거리포병 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두 곳은 백령도 타격임무를 맡고 있는 부대이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백령도가 지척에 바라보이는 서부전선 최대열점지역의 전초기지인 월내도방어대를 시찰했다"며 "최고사령관 동지께서는 '명령만 내리면 적들을 모조리 불도가니에 쓸어 넣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월내도방어대를 시찰하면서 한국군 해병6여단의 전파탐지초소와 포발견탐지기(대포병레이더), '하푼' 발사기지, 130㎜ 방사포(다련장로켓·MLRS), 155㎜ 자행곡사포(자주포) 중대 등 타격대상을 소멸하기 위한 타격순서와 '진압밀도'를 규정해줬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진압밀도는 적의 병사와 무기를 진압하거나 소멸하는 데 필요한 화력을 단위 면적당 포탄 소비 정도로 나타낸 수치를 말한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또 적함이 군사분계선 해상수역에 접근할 때는 경고사격을, 침범할 때에는 조준격파사격을 가할 데 대한 새 해상작전규정을 비준했다.
김 제1위원장은 "현재 우리의 화력밀도가 대단히 높다. 백령도의 적 대상물을 3중, 4중으로 타격할 수 있다"며 "싸움의 날 불바다에 잠기고 처참하게 짓이겨지는 적진을 (월내도)방어대장이 직접 사진을 찍어 최고사령부에 전송하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백령도를 타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인민군 제641군부대의 전투준비실태 검열을 위해 관하 '장거리(장사정) 포병' 구분대를 시찰했다.
제641군부대는 황해남도 해주에 사령부를 둔 4군단 산하 부대로 알려져 있으며,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지역을 관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 부대에서 한국군 해병6여단 본부와 산하 대대들을 무자비한 타격으로 초토화할 데 대한 임무를 수립해주고 포병 훈련 모습을 본 뒤 당장이라도 포탄을 날릴 수 있게 잘 준비된 데 대해 치하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적들이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조국의 바다에 0.001㎜라도 침범한다면 원수의 머리 위에 강력한 보복타격을 안기라"고 지시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백령도 타격임무를 부여받은 부대를 잇달아 시찰한 것은 연평도뿐 아니라 백령도 등 남쪽의 서북도서지역이 타격대상임을 부각해 위협의 수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룡정양어장도 현지지도 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양어장을 돌아보고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하기 이틀 전인 11월 2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이 양어장을 찾았던 날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룡정양어장이 있는 황해남도 룡연군은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던 개머리 해안포기지와 80㎞ 정도 떨어져 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군부대 시찰과 룡정양어장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북한군 장성인 박정천·림광일·안지용 등이 수행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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