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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朴대통령 담화문 발표, 시기-방식에 유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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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09:34
2013년 3월 5일 09시 34분
입력
2013-03-05 09:07
2013년 3월 5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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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너무 강수 둬서 야당 궁지로 몰아"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대국민담화와 관련, "박 대통령의 절박성은 이해하지만 시기와 방식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박(비박근혜)계 인사인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여야가 물밑에서 치열하게 협상하는 와중에 대통령이 격앙된 모습으로 협상 파트너인 야당을 급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이 적절했는지 문제의식이 생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여야간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전날 박 대통령의 담화 때문에 (협상이) 조금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다"며 "너무 강수를 둬서 야당을 궁지에 몰지 않았는지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도입된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여야 타협이 중요해진 정치 환경 변화를 언급하며 "야당을 협상파트너로 인정하는 새로운 현실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에는 대통령이 집권여당만 상대하면 됐지만, 지금은 야당의 반대가 있는 한 그 어떤 것도 입법할 수 없게 됐다"며 "야당과의 관계설정의 첫 번째 단추를 이런 식으로 꿰면 앞으로 5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전날 사퇴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그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여야 간의 극명한 대립은 다반사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정치력을 어떻게 발휘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부분이 미진해서 여야 대립을 풀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김 내정자의 사퇴로 문제가 더 꼬였다"고 꼬집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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