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 인선 마무리]박효종 정무 “권력비리 사전차단 중요”…靑기능 재편 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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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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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분과위 간사 프로필-인터뷰


정무분과위원회 간사로 임명된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다.

박 간사가 그동안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많이 했고, 박 당선인이 선거 기간에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 놓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정무분과는 청와대의 기능과 역할을 재편하는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권력비리 문제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 시절 “(박 당선인은) 권력비리의 사슬을 끊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한데 처벌 못지않게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간사는 가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대학원,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했으며, 현재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당 정치쇄신특위에 참여하면서 박근혜 당선인과 인연을 맺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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